전국 해양고 2번째 신안해양과학고와 협약 체결

서천군과 신안해양과학고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에 따른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천군과 신안해양과학고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에 따른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2일 전남 신안해양과학고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에 따른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3월 16일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에 이은 두 번째 관·학 협력 협약이다.

이날 협약식은 백낙흥 서천부군수와 박광수 신안해양과학고 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의 성공적인 추진과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통한 해양수산 인재 양성을 약속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시 입시 프로그램 발굴과 정보공유를 통한 신입생 확보,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와의 연계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 해양수산고 졸업생의 취업을 위한 노력 등을 담고 있다.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전국 34개 폴리텍 대학 가운데 최초로 세워지는 서천 해양수산캠퍼스는 해양재난 안전관리와 수산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양바이오공학과, 해양안전산업과, 해양수산식품과 등 2년제 학사과정 3개 학과 216명 규모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인근에 건립될 예정이다.

백낙흥 부군수는 “신안해양과학고를 비롯한 해양수산고등학교와의 관학협력을 통해 대학 설립전 전 신입생 확보와 취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작업을 철처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