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사업 3건, 혼잡도로 대상사업 2건 등 5건 국비보조 가시화

대전시는 경부고속도로 회덕IC연결도로 건설 등 3건의 사업과 정림중~버드내교 도로개설 등 2건의 사업이 각각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각각 지정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타조사 대상사업은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건설(0.8km·GATE 6개소·640억원)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도로확장(6.0km(4→6차로)·682억원) △대전 와동~신탄진 도로개설(5.72km(4차로)·1298억원) 등 3건이다.

혼잡도로 대상사업은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2.4km 4차로·827억원)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990m 4차로·692억원) 등 2건이다.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회덕IC 건설공사와 서대전IC~두계3가(국도4호선) 도로확장공사는 올해 1월부터 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타가 진행 중에 있으며, 대전 와동~신탄진 도로개설공사는 이달부터 예타가 추진될 예정이다.

예타 대상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의 경제성 분석(B/C)을 통해 경제성이 있다고 확인될 경우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또 지난달 국토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정림중~버드내교 도로개설공사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공사도 다음 달 중 예타 대상사업이 신청돼 올 연말 기재부에서 선정될 경우 내년 1월부터 타당성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5건의 사업이 모두 시행될 경우 총사업비 4139억 원 중 국비를 2014억 원 지원받게 되어 열악한 지방재정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비보조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예타 대상사업 3건과 혼잡도로 2건의 사업이 모두 개통되면 대전시 내부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량 분산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및 인근 도시와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상생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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