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6회 걸쳐 40톤 분량 수출

굿뜨래 수박을 규암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을 하고 있다.
굿뜨래 수박을 규암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을 하고 있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굿뜨래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굿뜨래 수박을 지난 4일 규암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선적을 시작, 대 일본 수출을 개시한다.

이번 수출은 부여군통합마케팅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동일)과 나리무역(대표 신은진) 간 계약에 의해 추진됐으며, 수출량은 20피트 1대(1200통) 분량인 7톤이다.

올해 수출되는 굿뜨래 수박은 부여, 규암농협의 산지유통센터에서 정밀한 선별과 포장작업을 거친 뒤 일본 훗카이도 전역의 슈퍼마켓에 공급돼 일본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백마강 인근 평야지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는 굿뜨래 수박은 높은 당도, 아삭아삭한 맛으로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부여는 전국 수박 생산량의 8%(전국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220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 품질관리사를 통한 개별선별과 비파괴 공동선별기를 이용한 공동선별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오는 20일까지 6회에 걸쳐 40톤 분량을 수출할 계획이며 굿뜨래 수박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식품박람회 및 홍보판촉행사를 병행 수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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