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체육회가 초청 협회 누락, 주소 잘못 기재 등으로 초청장 발송하지 않아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세종시체육회가 주관한 체육행사에 초청장을 보내지 않아 참석 못한 경기협회장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 5회 세종시민 체육대회’에 일부 기관 단체장과 협회장이 세종시체육회의 초청장을 받지 못해 체육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세종시체육회는 매년 개최되는 세종시민 체육대회에 3000~4000부의 초청장을 만들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시청 등과 공조해 각기관장 및 협회장, 경기관계자, 시민 등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전했다.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는 “해마다 초청장을 보낼 곳을 읍·면·동에 문의해 명단을 확보해 보내는 경우와 세종시에 등록된 단체나 협회는 체육회에서 일괄적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행사 초청장을 적은인력으로 만들어 보내다 보니 주소가 누락된 곳도 있고 주소가 잘못 기재돼 반송된 초청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시체육회는 통합이 됐는데 아직 일부 경기단체들이 통합이 되지 않아 주소를 받지 못해서 초청장을 만들지 못한 곳도 있었다”며 “오는 10월이면 경기단체들이 대통합돼 내년부터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일처리를 확실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또 “시체육회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해 시민 한분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올해 5회째 열린 세종시민 체육대회는 지난해 5개종목에서 탁구와 배드민턴을 추가해 7개 종목으로 개최됐다.

‘시민과 선수가 함께하는 창조와 미래 체육의 중심 행복도시 세종’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조치원읍을 비롯해 이달 초에 개청한 종촌동까지 14개 읍·면·동이 모두 출전해 힘과 기량을 선보였다.

체육경기는 축구, 족구, 테니스, 배구, 게이트볼, 탁구, 배드민턴 등이 펼쳐졌고 명랑경기로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10인11각 릴레이, 연령대별 남·여800계주, 600계주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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