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맛의 여왕 광어, 서천에서 맛보세요

지난 해 개최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에서 관광객이 광어 잡기 체험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해 개최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에서 관광객이 광어 잡기 체험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마다 봄이면 산천에는 꽃들이 만개하고 산과 들, 바다에서는 풍성한 먹거리들이 식탁에 올라 미각을 자극한다. 먹거리의 계절, 봄에 만나는 광어와 도미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맛이 으뜸이다.   

전국 자연산 광어의 60% 이상이 잡히는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열리는 제12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는 자연산이라 더욱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광어와 도미를 산지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축제기간 동안 광어·도미는 축제장에 마련된 요리장터에서 1kg당 2만9000원(매운탕 포함)에 맛볼 수 있으며 활어판매장에서는 당일 시가에 따라 회 뜨는 비용 1kg당 5000원에 포장판매도 가능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주말마다 어린이 광어낚시체험과 맨손으로 광어 잡기 체험이 펼쳐지며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를 통해 광어와 도미는 물론 갑오징어, 꽃게 등 봄철 수산물을 값싸게 사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200년 전 영국함선에 의해 우리나라에 성경이 처음 전해졌던 최초의 성경전래지 마량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