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영 농가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오상영 농가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해보다 5일 빠른 지난 22일 오상영(51세, 봉정동) 농가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모내기는 3.7ha(봉정동 184-3외 12필지) 면적의 논에 오대벼를 이앙했으며 8월 중순경 수확 예정으로 수확한 햅쌀은 9월초 추석 전에 소비자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오대벼는 대표적인 조생종 품종으로 10a당 수확량이 481kg으로 수확량은 다소 적은편이나 밥맛이 좋고 미질이 좋으며 도복지수가 낮고, 단백질 함량 7.1%, 아밀로스 함량은 19%로 밥맛이 좋아 고품질 쌀로 평가 받고 있는 품종이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박갑철 소장은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하는 농가를 격려하고 “올 한 해도 순조로운 모내기 작업으로 풍년 농사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농가 현실을 감안, 벼 농사재배에 필요한 농업기계 및 우량종자 보급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정부 보급종 벼 237톤(새누리벼 124톤, 삼광벼 49톤, 대보 53톤, 기타 11톤) 등 국립종자원, 식량과학원, 충남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생산한 우량품종들을 농가에 집중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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