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1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 개최

공주시는 지난 19일 제1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주시는 지난 19일 제1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19일 오전 11시 공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제62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1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유병덕 공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백제문화선양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백제문화제 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기본 및 실행계획(안)에 대한 보고, 백제문화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백제!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62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1955년 백제대제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갑년을 넘어서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해로써, 역사의 정통성과 일탈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과 일일 테마 구성 및 프로그램 집중화로 명품축제를 완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통문화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강 미르섬과 금강교에 화려한 빛 조형물을 설치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학생, 온누리시민, 외국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웅진성퍼레이드를 통해 백제의 정신과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퍼레이드를 연출하여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백제등불향연(유등)은 기존 제작된 무령왕 승전식 유등, 고마나루 이야기 유등 외에 백제의 풍경을 담은 유등, 황포돛배 유등 85척을 추가 제작하고 공산성을 배경으로 금강 위에서 펼쳐지는 실경공연인 ‘웅진판타지아’를 대표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준비해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드높일 계획이다.

금강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현대적 감각의 화려한 빛 터널, 백제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백제마을을 비롯, 공산성 주변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알밤축제와 수제 맥주페스티벌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백제궁중기악과 미디어파사드 공연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안내해설판, 포토존, 행사장 곳곳에 의자 등 쉼터를 조성하여 관광객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지난해 문제점으로 나타났던 웅진골 맛집, 부교 설치 등을 적극 개선해 품격 높은 운영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축적,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62회 백제문화제는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9일간 공주·부여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9월 24일 오후 7시부터 부여 정림사지에서 폐막식은 10월 2일 오후 7시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개최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