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형 의료관광벨트 확대구축사업 높은 평가

지난해 중국 의료관광객 특화프로그램 ‘2015 한중문화교류 한마당’ 모습.
지난해 중국 의료관광객 특화프로그램 ‘2015 한중문화교류 한마당’ 모습.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지역 선도의료기술육성사업에 공모해 상위그룹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역 선도의료기술을 발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6 해외환자유치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서 대전시가 응모한 힐링형 의료관광벨트 확대구축사업이 상위그룹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선병원, 플러스성형외과, 보다안과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했으며, 해외환자유치 특화의료기술 연대 및 대전과 인근지역의 스토리+관광+쇼핑 등을 융·복합한 힐링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기 구축된 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하는 마케팅전략을 담았다.

또한 원도심과 연계한 스토리&오감만족치유, 상품개발 등 융·복합 모델 개발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개선해 많은 해외환자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으로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사업 등 중앙로프로젝트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의료관광과 접목하는 부분과 인근지자체와 연계한 힐링형 전통문화관광 등 차별화된 융·복합 상품들을 잘 포장할 경우 수도권으로 치중되던 의료관광객이 대전으로도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국지자체가 의료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24일 까지 공모한 후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PPT설명 등 전문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의료기술과 인프라, 마케팅, 사업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대전 의료관광이 정부공모사업에서 5번 연속 선정된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외국인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국 4개성 지역방송사와 협력해 노인건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모객 할 계획이며 오는 7~8월에는 중국청소년과 부모가 동행하는 의료관광 캠프와 러시아 청소년 한류의료관광캠프 등 3000명 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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