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및 교육공동체 적극적인 대입지원

수능 점수나 내신성적에 맞춰 진로희망에도 없던 학과를 선택하던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전부터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노력을 통해 교실의 긍정적인 변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일반계고등학교 대상으로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지원하기 위해 R&E(지도교사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과제연구)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과제연구 분야별로 인문사회 20과제, 자연생명 20과제이다.

형평성과 질을 충족하면서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해 과제별 지도교사는 시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진로희망이 동일한 성적 상·중·하 학생들이 작품당 2~3명씩 1개 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게 돼,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의 대입결과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학교가 일정액 지원하고,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힘든 과목을 인근 학교 간 교사의 상호 지원 및 공동교육 과정으로 진행되는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대입지원과 일반계고 전체의 균형적인 교육력 향상을 위해 11개 일반계고를 대상으로 ▲학생 진로적성 개발 지원 ▲학력향상 지원 ▲대입지원 만족도 제고 ▲신설학교, 읍지역 고교, 사립고 지원, 총 4가지 주요 과제에 약 9억 6천만원을 투입하는 등 조기에 교육과정이 안착되도록 행·재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계고 학생 개인의 꿈과 끼를 살리고, 학생의 진로적성 개발을 도와줄 수 있도록 교육청의 모든 지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제 일반계고 교실에서 다양한 변화가 진행되는 만큼 다각도의 예산지원 및 대입지원 노력을 통해 살아 숨쉬는 고등학교 교실로 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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