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 본격 '개장'

공주시가 지난 1일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본격 가동시켰다.
공주시가 지난 1일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본격 가동시켰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역 내 생산되는 농산물을 기반으로 위생적인 식품관리를 통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지역순환식품 체계를 구축하고자 만든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오전 7시 공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친환경급식지원 심의회와 운영협의회 위원, 시의원,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현장 아침 포럼’을 갖고 첫 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과 운영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처음으로 배달되는 식자재 물류배송 현장을 점검한 후, 이에 대한 운영방향과 발전방안 등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공주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공주시가 지난 해 30억여원을 투입해 마련한 지역 우수 농산물의 위생적인 식품관리를 위한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지원 시설이다.

이를 통해 시는 센터에서 학교까지 최단거리 공급 시스템을 목표로 농산물의 이동과 유통경로를 줄임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학교급식 식자재의 품질을 높여 교육복지 실현에도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학교급식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를 통해 즐거운 급식을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학교급식지원 뿐만 아니라 관공서, 대학교, 기업 등 지역급식으로 확대해 지역식품순화체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지원 사업으로 초·중학교 43개소 8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34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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