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교육·연수 목적 방문 '적극 협력'

오시덕(왼쪽) 공주시장과 대전교육연수원 김원중 원장이 업무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오시덕(왼쪽) 공주시장과 대전교육연수원 김원중 원장이 업무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대전지역의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현장학습 지원을 통한 교육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오후 4시 공주시청 상황실에서 오시덕 공주시장과 대전교육연수원 김원중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연구·연수 등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공주시는 세계유산이나 예술공연 관람 시 문화해설사를 지원하고 대전교육연수원은 연수과정에 공주시 세계유산인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견학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문화·예술활동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과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 지역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는 것은 물론 선생님들의 견학과 체험을 학생들에게 전함으로써 2차 홍보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우리시 인근 가장 큰 도시인 대전지역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웅진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진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공주시가 백제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전교육연수원은 대전교육의 요람으로 연간 1만 6천여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집합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교적응력 배양, 지도력 훈련, 영어캠프, 야영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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