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조치원 장날을 맞이해 ‘세종전통시장’에서 이인제(논산·계룡·금산) 후보(위 가운데)가 박종준(세종) 후보(위 왼쪽 첫 번째)의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조치원 장날을 맞이해 ‘세종전통시장’에서 이인제(논산·계룡·금산) 후보(위 가운데)가 박종준(세종) 후보(위 왼쪽 첫 번째)의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일 조치원 역전유세에 이어 4일 조치원 장날을 맞이해 ‘세종전통시장’ 입구에서 지원차량 유세를 이어 나갔다. ▶지난 1일자 1면

이날 유세에는 충남 논산·계룡·금산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인제 후보가 박종준 후보의 당선지지를 부탁하는 연설을 했다.

이날 이인제 후보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 기관의 전화면접조사를 보면 박종준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다”며 “선거 초반부터 정치 신인인 박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의미는 이 후보가 벌써 선거에서 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고 박 후보의 총선 승리를 주장했다.

이어 “선거는 축제로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의 어려운 세종시의 위기를 타개하고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는 후보는 단 한 사람(박 후보)뿐”이라며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 후보에게 힘을 몰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가 50만의 새로운 도약, 새로운 도시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세종시가 낳은 새 인물 박 후보를 선택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충렬 새누리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은 “박종준 후보와는 고향이 같아 어려서부터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박 후보가 공직시절에도 고향을 위해 온갖 민원을 해결해 줬는데 이제는 국회의원 후보로 직접 시민의 곁으로 돌아와 누구보다도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박 후보만이 세종시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이라며 “여당 후보인 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세종시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일할 사람은 박 후보가 가장 적합하고 합당한 사람”이라며 “선거에 꼭 참여해 박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박종준 후보가 지난 4일 조치원 장날을 맞이해 “세종시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며 길바닥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박종준 후보가 지난 4일 조치원 장날을 맞이해 “세종시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며 길바닥에서 큰절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종준 후보는 “세종시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며 길바닥에서 큰절을 하고 연단에 올랐다.

박 후보는 “이해찬 의원이 세종시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묻고 싶다”며 “4.13 총선에서 이제는 존재감이 없는 이 후보를 강력히 심판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본인의 당에서조차도 선택받지 못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은 세종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번에는 세종시민이 이 후보의 민낮을 철저히 파헤쳐 주길 바란다”고 설득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1일 세종시의 ‘원뿌리’조치원 살리기 공약으로 조치원에 신설 중학교 개설, 어린이집 개설, 유치원 증설, 유치원의 국·공립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박 후보는 “세종전통시장을 위해 철도공사와 연계해 주차장을 증설하고 도로를 재정비해서 원도심인 조치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명품 세종시를 만들어 따스한 온기가 조치원읍으로 넘쳐서 모두가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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