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지섬-소난지섬 연결 연장 2.5㎞, 2020년 준공

당진 난지섬 연도교 조감도.
당진 난지섬 연도교 조감도.

당진시의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2020년께 완공된다.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되는 난지섬 연도교 건설사업은 당진시 석문면에 위치한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0.4㎞의 교량과 2.13㎞의 연결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도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12년 4월 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하고 2013년 12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변경계획에 연도교 사업을 반영하고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연도교 건설사업을 지방재정투자사업으로 확정 받은 뒤 충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도 완료했으며 올해는 지난 달 21일 시공사 선정도 마무리하고 착공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우선 시공사와 함께 내달 중 연도교 건설공사 대상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다음 달에 기공식을 갖고 교량 기초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목표대로 2020년에 연도교가 준공되면 동일 생활권 도서인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연도교 건설이 완성되면 두 섬을 연계한 관광자원 육성도 가능하고 낚시객 등 관광객의 이동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달부터 추진되는 현장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공해 당초 목표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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