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봉 연기군수 피해복구지원 현실화 건의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난 17일 연기군 서면 기룡리 김근부(51)씨 농가 및 남면 양화리 임붕철(53)씨 농가를 방문해 피해사항을 직접 현지확인하고 피해농가를 위로 격려했다. 김근부씨는 계사4동 820평에 닭 5만여수를 사육해 년간 3,5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폭설로 인해 계사 4동이 완파돼 8,000여만원의 피해를 봤다. 임붕철씨는 시설하우스 800여평에 오이를 재배해 년간 8,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이번에 시설하우스가 완파돼 1억2,00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 한편 이기봉 연기군수는 대규모 축사(1,800㎡이상)농가에 대해서는 보조금없이 융자만 70% 지원돼 농가부담이 과중돼 자력복구에 어려움이 있으니 대규모 축사에 대해서도 소규모 축사지원과 같은 수준의 복구비 보조를 건의했으며, 융자금 지원시 후담보 대출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한 재해로 인한 가축폐사시 가축입식 지원기준 단가와 시설하우스 철재파이프 및 자동화 비닐하우스 복구지원비가 현실과 맞지 않아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원기준 단가를 현실화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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