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 신설중학교 건립, 어린이집 개설, 유치원 증설, 전통시장 주차장 증설 등 공약 제시

박종준 후보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힘있는 후보, 정부와 통하는 인물’이라는 구호로 조치원을 중심으로 관련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박종준 후보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힘있는 후보, 정부와 통하는 인물’이라는 구호로 조치원을 중심으로 관련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1일 오전 11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힘 있는 후보, 정부와 통하는 인물’이라는 구호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첫 유세를 갖고 세종시의 도시기반 확충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유세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인 예비역 대령 이종명 씨와 5번인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인 최연혜 씨를 비롯한 임상전·최민호·조만식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선대위 관계자, 후보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후보 지지연설은 지난 30일 새누리당 입당해 박종준 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첫 번째로 마이크를 들었다.

임상전 공동선대위원장은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아직도 지역 현안이 너무나 산재해 있는데 그동안 외부인사들이 세종시 건설을 맡아와 애향심이 적어 이런 현실이 오고 말았다”며 “세종시를 명품도시,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이 낳은 인재 박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세종시를 완성된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민호 공동선대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을 하늘 같이 섬기고 항상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하는데 현재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원이 있다”며 “우리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선대위원장은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피어’ 시를 인용해 세종시민을 위해 일할사람은 박 후보뿐이라며 오는 13일 꼭 투표에 참여해 박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조만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지역출신 후보인 박 후보만이 지역 주민의 아픔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박 후보가 총선에서 최다 득표 당선을 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유세장에서 박종준 후보의 소개로 만세를 부르고 있는 임상전 세종시의장과 조관식 전 예비후보, 이종명 전 예비역 대령,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이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유세장에서 박종준 후보의 소개로 만세를 부르고 있는 임상전 세종시의장과 조관식 전 예비후보, 이종명 전 예비역 대령,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이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날 비례대표 5번을 배정받은 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인 최연혜 씨는 “박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지척에서 수행해온 인재로 박 후보가 당선돼 국회에서 일하면 세종시민 한분 한분이 직·간접적으로 국회에서 일하고 있는 것과 같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부하를 살리기 위해 지뢰밭으로 들어갔다가 두 다리를 잃은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은 예비역 대령 이종명 씨는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을 위해 지난 30년 간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군복무 했다”며 “이번에는 국회의원으로 국민을 위해 그동안 생각했던 모든 현안을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박 후보가 당선되면 저와 함께 두 명의 국회의원이 배출돼 세종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힘이 두 배가 된다”며 “박 후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준 후보의 로그송으로 쓰인 ‘찰랑 찰랑’ 트로트 가수 이자연 씨(왼쪽 위)가 참석해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박 후보와 함께 로그송에 맞춰 즐겁게 율동을 하고 있다.
박종준 후보의 로그송으로 쓰인 ‘찰랑 찰랑’ 트로트 가수 이자연 씨(왼쪽 위)가 참석해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박 후보와 함께 로그송에 맞춰 즐겁게 율동을 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으로 연단에 선 박종준 후보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대학 등록금이 없어 경찰대를 가서 28년간 누구보다도 열심히 국가를 위해 일했다”며 “이번에는 4년을 잃어버린 세종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세종시를 살리려면 세종시의 원뿌리인 조치원을 살려야만 완전한 세종시가 된다”며 조치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박 후보는 “세종시청, 세종교육청이 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지난해 6월 4만7000여명을 기점으로 조치원 인구가 감소됐다”라며 조치원에 신설 중학교 개설, 어린이집 개설, 유치원 증설, 유치원의 국·공립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박 후보는 “세종전통시장을 위해 철도공사와 연계해 주차장을 증설하고 도로를 재정비해서 원도심인 조치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세종시민은 안녕하십니까”라고 되묻고 “명품 세종시를 만들어 따스한 온기가 조치원읍으로 넘쳐서 모두가 잘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박종준 후보의 로그송으로 쓰인 ‘찰랑 찰랑’ 트로트 가수 이자연 씨가 참석해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박 후보와 함께 로그송에 맞춰 즐겁게 율동을 해 많은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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