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2회 어르신 자서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관내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2회 자서전 제작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이번 자서전 제작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르신들이 자신의 살아온 인생을 책으로 발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자서전이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살아온 인생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로 남은 인생의 활력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는 후손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인생지침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서전은 5~7명 정도의 어르신의 인생을 한권으로 묶어 약 30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시는 제작 완료 후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도서관, 읍·면·동 주민센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실시된 자서전 제작 사업에서는 ‘나의 인생, 이야기가 되다’라는 제목으로 여섯명이 자서전을 출간해 자녀와 가족, 친지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해 참여한 김 모 할머니는 “시골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적어 놓았던 글들이 책으로 나오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었다”면서, “자녀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책을 읽는 것을 보면 자서전을 출간한 것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복지지원과(☏041-840-8099) 또는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041-852-88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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