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숨은자원 찾기’ 행사

지난 15일 남면에서 열린 숨은자원 찾기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와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5일 남면에서 열린 숨은자원 찾기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와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손잡고 ‘2016 상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지회장 고대식)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벌인다.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지난 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추진되는 ‘2016 새봄맞이 국토대청소’와 연계 추진되는 것으로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별로 재활용 포대를 공급하는 한편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 빈병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병, 폐지, 철캔, 플라스틱, 철, 의류, 비료포대, 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농촌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1211t, 농약 빈병 27t, 기타 재활용품 230t 등 총 1468t의 숨은자원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도 한상기 군수가 직접 나서 자원 모으기에 동참하는 등 새봄맞이 쾌적한 관광 이미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15일 남면에서 진행된 숨은자원 찾기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봄맞이 대청소 운동과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태안군의 깨끗한 환경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22일 근흥면 △23일 소원면 △29일 원북면 △31일 태안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