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누정 선유길 개발, 공주 충청감영·부여 백강나루터·청양 모덕사 정비 ‘관광자원화’

▲박수현 의원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수현 의원이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지난 17일 5호 공약으로, 공주·부여·청양의 풍부한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16일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한 박수현 의원은 향교 회원들로부터 유교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건의를 수렴해 이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금강 누정(강변 정자) 선유길 개발을 비롯해 공주시 충청감영 정비, 부여군 백강나루터 지역 주변 정비, 청양군 모덕사 기념관 확장 및 주변 정비 등이다. 

박수현 의원은 “공주·부여·청양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유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유교문화를 활용한 관광자원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현재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에 있는데 유교문화자원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강력하게 건의하는 동시에 차질 없는 국비확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의원은 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국비확보를 위해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수립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한편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은 충청권 4개 시·도(충남, 충북, 대전, 세종)를 대상으로 오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입해 유교문화 유적의 유지·보존 및 문화의 독창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사업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으로 오는 6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박수현 의원은 “충청 유교문화는 영남과 함께 한국 유교문화의 양대 산맥을 이루었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유교문화유산 관광 자원화를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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