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1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연합으로 시행하는 2016년도 첫 번째 고등학교 1, 2, 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이 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새 학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진단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출제는 주로 직전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며, 시행 영역은 직업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탐구 영역 등 5개 영역에 걸쳐 실시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수준별(A/B형) 수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됨에 따라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국어영역은 단일형으로, 수학영역은 가/나형으로 출제된다. 또한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지정되어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해야 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 결과는 오는 25일 응시 학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이며, 2016년도에 학년별로 총 4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유명익 중등교육과장은 “금번 시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17부터 개편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준비된 만큼 학생들의 수능 적응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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