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17개 어린이집 개원… 1,182명 추가 수용

 
 

세종시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유아 보육대책 추진 현황’, ‘무궁화 도시 조성’ 그리고 ‘2016년 세종시 안전대진단 추진’에 대해 밝혔다.

먼저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해 12월 ‘세종시 영유아 보육 대책’후 진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달 말까지 신규 입주한 아파트 단지 민간어린이집 10개소(600명)을 포함해 민간 가정 어린이집 16개소(1100), 아름동 1개소 등 어린이집 17개소를 개원해 1182명이 추가로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올해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 5개소, 민간 34개소, 가정 26개소 등 총 65개소 어린이집을 확충해 수용정원을 3,740명으로 증원하고 내년 초까지 대규모 민간어린이집 5개소(1300명)을 추가로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2018년까지 4개소, 2019년부터 2029년까지 11개소를 개원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총 15개소를 확충한다.

이와 관련해 보육발전 5개년 계획(2016년~2020년)을 수립해 급증하는 보육수요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무궁화 도시’로 거듭난다
무궁화 동산·꽃길 조성… 오는 4월 5일 ‘무궁화 도시 비전’ 선포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무궁화 도시’로 새롭게 거듭난다.

이춘희 시장은 “시 전역에 무궁화 동산과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종시를 무궁화가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8월 행복청·LH·TJB와 ‘무궁화 도시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23일에는 ‘무궁화 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무궁화 도시’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주요 사업으로 우선 국토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올해 21,140㎡, 2017년 40,000㎡, 2018년 40,000㎡에 무궁화를 심는 등 연차적으로 ‘무궁화 동산’과 ‘무궁화 꽃길’을 조성한다.

두 번째로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사진전, 사생대회 등을 열어 범시민 무궁화 사랑운동을 펼쳐나간다. 또한 무궁화 도시 비전 선포식, ‘나라꽃 무궁화축제’ 등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축제를 추진한다.

■2016년 안전대진단 추진… 9개 분야 1,702 개소 점검·진단

세종시는 국민안전처의 ‘2016년도 국가 안전 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안전진단 대상과 시행범위 확대 등에 비중을 둔 반면 올해에는 안전기준이 없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안전사각지대와 위험시설에 중점을 둔다.

시는 지난 해 위험시설 진단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시설(48개소)과 위험물 관리시설, 안전사각지대, 해빙기 시설 등에 대해 민간 합동점검을 실시 중이며, 어린이가 많은 시의 특성을 반영해 오는 26일까지 1단계로 놀이시설 376개소에 대해 관리주체가 점검을 완료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 실시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예산 확대·지원 등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안전신문고’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우수신고 포상제’를 실시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이춘희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안전 대진단과 병행해 해빙기 안전관리도 추진해 다음 달 31일까지 해빙기 상황관리 비상 근무를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춘희 시장은 오는 7월 광역노선 시영버스 운영 관련 “실제 운영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도로 교통상황이나 버스 정시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광역노선은 2생활권 입주가 시작되면 2생활권을 지나도록 노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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