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숙원사업 해소… 삶의 질 향상도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신풍면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어촌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설계를 실시한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이 함께 국비를 지원받아 공주시 신풍면 14개리와 청양군 4개면에 광역용수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소요사업비 344억원 중 우선 1단계로 사업비 174억원을 투입, 상수관로 17.3㎞, 가압장 2개소, 2천㎥용량의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해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2단계 사업도 병행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신풍면 지역 3천5백여명의 주민이 안정적인 식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도영 수도과장은 “그동안 지하수 고갈과 수질오염으로 식수난을 호소하고 있는 신풍면 산간·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보건위생과 생활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다소 불편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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