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소속 박규석·민태홍·김현 출전, 단체전 은메달 쾌거

시청 소속 박규석·민태홍·김현 선수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청 소속 박규석·민태홍·김현 선수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청 양궁팀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실내양궁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에 따르면,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공주시청 양궁 선수단 소속 박규석, 민태홍, 김현이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고 밝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경모 씨가 감독을 맡고 있는 공주시청 남자 양궁팀은 2009년에 창단했다. 시는 2014년 쌍신동에 전용 훈련장을 마련했고 지난 해에는 활쏘기라인 증설 공사를 실시하는 등 양궁 선수단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박경모 감독은 “전용 훈련장이 마련돼 훈련에만 매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10월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문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주시청 체육팀의 기량이 향상됨을 증명했으며, 시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앞으로 공주시청 양궁팀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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