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해소·안전사고 사전예방… '시민 행복실현'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신규창의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소규모 교량에 대한 모서리 정비에 나선다.

시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 교량 모서리 부분을 확장하고 진입 차량의 회전 반경을 넓히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규모 교량 모서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지역에 설치돼 있는 기존 소규모 교량 대부분은 1980년 이전에 새마을 사업으로 설치된 시설로 당시의 표준설계도에 의해 시공되어 있다. 현재는 차량이나 농기계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교량 진입 시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정비 대상지를 일제히 조사하고 추진계획을 수립, 관내 소규모 교량 60여개소 중 정비가 시급한 16개소를 우선 선정했으며 다음 달 중 공사 착공에 들어가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활기반 시설인 교량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향상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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