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대화하고, 실천하며, 함께하는 인성교육 시행

최교진 교육감이 인성교육 시행에 따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인성교육 시행에 따른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최교진 교육감)은 23일 오전 10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 교육을 위한 '2016년 인성교육계획'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최교진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며, 성공적 미래 진입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교육현장 붕괴와 반사회적 사건‧사고 등이 인성교육 부제에 이유로 발생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이런 문제에 대해 교육청은 ‘인성교육진흥법’과 시행령을 토대로, 인성교육중심 100대 교육과정 및 인성 교육 중심 수업 우수 사례 전국 공모와 인성 교육 실천 사례 연구 대회, 인성교육 우수학교와 동아리의 인성 교육 중심 수업 강화를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 인성교육 진행 사항은 지난해 11월 ‘교육청 인성 교육진흥조례’ 제정으로 인성교육 현장전문가 중심의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 인성교육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목표로 자연친화적 세종의 산책길과, 테마 형 둘레길, 호수공원, 학교 주변의 산과 마을길 등의 관내 물적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성교육 시행은 올해 가정, 학교, 교사들의 부담을 가중 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지금까지 단계별로 진행한  사업들을 보완할 것이며, 가정에서 대화하고, 학교에서 실천하며, 지역사회는 함께 하는 3대 전략별 과제를 마련한다.

학교는 인성교육을 교육주체 간의 의사소통 문화로 개선하고, 학생자치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정착 등으로 기반을 조성, 교육과정 연계로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학기별 1주씩 운영, 전문 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도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나이별로 유치원은 체험 놀이를 중심으로 기본생활습관을 형성, 초등학교는 생활교육 중심의 기본 생활 습관과 관련된 가치를 내면화하며, 중학교는 토론학습과 긍정적인 태도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고등학교는 인문소양 중심,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능력을 함양 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동참을 이끌어 ‘유․초․중․고 인성교육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정부청사, 지자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인성교육진흥법은 2014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 작년 1월 20일 공포, 같은 해 7월 21일 시행 돼,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이 법안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를 통한 인성교육이 의무화되고 이를 위해 정부는 5년 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을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통해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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