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체육회 예산 41억 9천만 원… 전년대비 4.5% 증가

대의원총회 후 이춘희 체육회 회장과 체육단체 회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의원총회 후 이춘희 체육회 회장과 체육단체 회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 17일 세종시체육회(이후 체육회)로 통합 후 첫 대의원총회를 이춘희 체육회 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시청 5층 세종실에서 각 종목 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체육회는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임명된 남상용 상임부회장과 석원웅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장을 이춘희 체육회 회장이 수여하며 시작했다.

인사말을 통해 이춘희 체육회 회장은 “통합하는 과정에서 각 종목 회장들의 역할이 컸다. 양 사무처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생활 체육회는 상임 부회장을, 체육회에서 사무처장을 맞았으며, 생활 체육시설과 체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세종시민들에게 많은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체 55명의 대의원 중 30명 참석으로, 성원 됐음을 선포 한 후 총회 보고 및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체육회 임원 선임 보고와 2015년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사업 결과 및 세입 세출 결산을 각각 보고 받았으며 이어 황성연 경기 운영팀장이 2016년도 사업 계획 및 세입 세출을 보고했다.

또한, 2016년 체육회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1억 8164만 원 증가된 41억 9816원이며 세입으로 임시적 세외수입 3000만 원, 국고보조금 7억 2000만 원, 시 보조금 34억 4807만 원, 전년도 이월금 1665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춘희 체육회 회장이 정기 대의원총회를 진행 하고 있다.
이춘희 체육회 회장이 정기 대의원총회를 진행 하고 있다.

올해 체육회 사업 추진 방향은 시민의 스포츠 참여 여건 확대와 시민 중심 체육정책을 실현, 엘리트 체육 육성을 통한 세종 체육 경쟁력 확보 등을 주요 사업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제5회 세종시민체육대회를 올해 4월 중 조치원 체육공원에서 개최하며, 읍·면·동 체육대회 및 한마음 행사에 경제적 지원, 지역민이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1시간여 진행된 총회는 시민 중심의 선진 스포츠 실현과 이상적인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이춘희 체육회 회장이 폐회를 선언 후 마쳤다.

한편, 세종시체육회는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 가운데 가장 빠른 임원 인준과 규약 승인을  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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