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고운동-종촌동-반석역·‘꼬꼬버스’ 노선 도입

 
 

세종시가 오는 7월부터 신도심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신도심 2개 노선 및 광역노선을 새롭게 신설한다.

현재 세종시는 신도시 인구의 급증에 따른 교통흐름과 수요의 변화속에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나 이는 내년 상반기 교통공사 설립 이후에 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거주자가 6만여명에 이르는 고운동·아름동·종촌동의 대중교통의 불편을 계속 방관할 수 없어 우선적으로 올해 일부 노선을 신설하고 시영버스를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세종시는 조치원-고운동-종촌동-반석역의 광역노선을 신설한다.
이 노선은 오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운영되며 조치원에서 출발해 고운동 중심부와 종촌동을 지나 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으로 이어진다.

광역노선의 신설로 조치원과 신도시간 접근성 확대와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환승없이 반석역으로 왕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순환버스 일명 ‘꼬꼬버스’ 2개 노선을 출근·통학시간(오전 6시 30분~9시 25분)대에 1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고운동 가락마을 17단지에서 아름고, 도램마을 BRT를 거쳐 정부세종청사, 세종도서관으로 이어지는 ‘꼬꼬 1호’와 고운동 두루고에서 종촌동, 정부청사 BRT를 지나 정부세종청사, 세종도서관으로 이어지는 ‘꼬꼬 2호’ 노선이다.

시는 예비비를 투입해 버스 입찰과 구입 등 4달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서 오는 7월부터 시영버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신설하는 3개 노선은 우리 시가 직접 시영버스를 투입해 올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으로 내년에 교통공사가 설립되면 공사에 인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시영버스 운영과 BRT 수송력 해결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바이모달트램, 이층버스 등), 교통공사 설립 준비 등 대중교통 전면 개편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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