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스 큐브 수학적 원리 분석… 암호화 시스템 구현 연구

제22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1학년 학생들.(좌측부터 윤태식, 이창용, 이원준, 시동국 학생)
제22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1학년 학생들.(좌측부터 윤태식, 이창용, 이원준, 시동국 학생)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는 1학년 재학생인 윤태식, 이창용, 이원준, 시동국 학생(사진 좌측부터) 4명이 삼성전자에서 주최하는 제22회 삼성휴먼테크 논문대회에서 지난 3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은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육성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994년 제정됐으며, 연구개발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외 대학·대학원생과 고교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은상의 영예를 안겨준 논문 제목은 ‘루빅스 큐브의 수학적 원리 분석을 통한 암호화 시스템 구현’이다.

논문의 내용은 루빅스 큐브의 회전시 배열과 전개도를 활용하여 수학적 원리를 분석하고 새로운 암호화 시스템을 구현해 암호 관련 전산상의 보안 문제를 해결 해 실용화하는 것이다.

개교 첫해 임경빈 교사의 지도 아래 1학년인 윤태식, 이창용, 이원준, 시동국 학생이 연구한 논문으로 수학·전산분야 은상을 수상하여 상금 500만원과, 지도교사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이후 수상학생들은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김헌수 교장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줄 아는 인재”라면서 “앞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미래융합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