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통일 공감대 형성방안 토의

민평통 의원들이 행동강령을 선서 하고 있다.
민평통 의원들이 행동강령을 선서 하고 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한의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지난 1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이후 민평통)는 세종시청 5층 세종실에서 ‘2016년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경호 행정부시장과 오영철 민평통 세종지역 부의장 등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으로 진행됐다.

민평통 세종지역회의 오영철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해 주신 자문위원께 감사하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개성공단 철수를 보고 있으면 기운이 빠진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전진해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더욱 곤고히 해 북한의 행동에 개의치 않고 묵묵히 평화통일의 길을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경호 행정부시장은 “민평통 위원들을 만나 반갑다. 국제 관계가 긴장으로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평통의 역할이 중요하며 좌·우 이념을 뛰어넘어 평화통일 이뤄야 한다”며 “그 최일선에 민평통이 있어야 하며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 부탁한다”고 말했다.

민평통 위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민평통 위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계속된 회의는 북한 4차 핵 실험에 따른 정세 변화 동영상 시청 후 2016년도 1분기 의견수렴을 위한 이승엽 자문 위원의 주제발표를 했으며,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통일의식 공감대 형성 방안에 대한 주제로 토의를 했다.

이에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통일 공감대 형성 및 자문 위원의 통일의견수렴 결과를 분석, 정리해 정책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평통 세종지역회의는 2016년 사업 계획으로 ▲상반기 평화통일 포럼 ▲고등학생 골든벨 ▲여성사업 북한 문화(음식) 체험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 ▲대학생 토론회 ▲자문의원 안보연수 ▲중학생 역사 퀴즈왕 ▲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안보체험 및 문화공연 ▲예비 사회인 교육 여성·청년사업 등의 사업 계획을 위원들 앞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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