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작물 현장기술지도로 저온, 병해충 피해 줄여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하우스작물 현장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하우스작물 현장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갑철)가 최근 계속되는 한파, 저온, 병해충 등에 의한 시설채소 작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기술지도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센터는 시설 내의 온풍기를 수시로 점검하고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 덮개는 해가 뜬 후 온도가 12℃이상 상승하면 걷는 한편 오전에는 실내 온도를 높여 지온을 상승시킨 후 환기토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시설 내부에 환기팬을 달아 공기를 순환시켜 노균병과 곰팡이병, 균핵병 등의 발생을 줄여 나가도록 지도하는 등 농가를 순회하면서 저온피해와 병 발생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딸기는 수막, 근권 난방 등을 통해 8℃이하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정상적인 생육관리를 할 수 있으며, 고추나 토마토는 계속적으로 착과되므로 15℃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센터는 시설 작물의 응애류는 농가에서는 관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적용약제 2~3종을 5일에서 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한 후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정밀진단을 의뢰하도록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김훈식 소득경영팀장은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지도를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면서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이 실시간으로 병해충 진단을 의뢰하고 처방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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