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 신선한 바람…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위촉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위촉식 장면.
주민참여 시설점검단 위촉식 장면.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교 신축공사 현장을 점검하는‘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학교 건설현장의 감시망을 촘촘히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을 위촉하고, 신설학교 신축공사의 전반에 걸친 감리업무의 적정 이행여부를 점검·감시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은 대학교수, 건축사, 세종시 관내 학교장을 비롯한 건설관련 단체, 교육관련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세종시교육청에서 시행하는 학교 신축공사 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첫 시행하는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은 올해 신축사업 중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신축공사 2건에 대해 시범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전면 시행된다.

앞으로 시설점검단은 연임 가능한 임기 1년 동안 학교 신축공사 착공부터 준공 전까지 2개월마다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건설현장의 공정, 품질, 환경, 안전관리 등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부실시공에 대한 시정 건의, 처리 방안 제시 등의 역할을 통해 학생들이 사용할 학교를 건실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배정익 시설과장은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 신축 현장을 건실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신선한 바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참여 시설점검단의 감시와 제안을 수용하여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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