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분류기준 변경 혼란 최소화 위해 탁상달력 배포

세종교육청이 관내 모든 학교에 배포한 단위과제(표준) 달력.
세종교육청이 관내 모든 학교에 배포한 단위과제(표준) 달력.

올해부터 세종 관내 모든 학교에서 사용하는 기록물 분류기준인 단위과제가 기존‘학교공통  단위과제(단위과제)’에서 국가기록원에서 제정한 ‘학교공통 단위과제 표준’으로 바뀐다.

위에서 밝힌 단위과제란 기록물 관리 수행을 위해 학교 운영과정에서 만들어진 교수학습 자료나 회계자료 등을 분류하는 기준을 말한다.

2011년도부터 학교에서 사용하던 ‘학교공통 단위과제’는 개인별로 기준 없이 과도하게 포괄적이거나 세분화되어 있어 많은 혼란이 있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가기록원에서 제정한‘학교공통 단위과제 표준’을 학교에 안내, 기존 183개의 학교공통 단위과제를 111개로 축소하는 등 학교 행정 업무 절차를 대폭 표준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공통 단위과제 변경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신설, 수정, 폐지’되는 단위과제를 실무에 원활히 적용할 수 있도록 2016년도 탁상달력으로 제작하여 관내 모든 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홍용표 총무과장은 “이번 표준안 적용으로 각급학교의 기록물이 체계적으로 관 리될 것으로 기대되나,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할 필요성이 있다”며 “단위과제 주요 변경 등 참고내용을 수록한 탁상달력을 모든 학교에 배포하여 기록물 분류기준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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