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현명 센터장 “장애인 권익 보호 위해 앞장 설 것”

 
 

세종시장애인인권권익보호센터(센터장 길현명 이하 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 9일 금남면 소재 식당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길현명 센터장은 “세종시 장애인들이 지난 시간동안 기본 권리는커녕 많은 차별을 겪어 왔는지 잘 알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길 센터장은 특히 이런 상황에서 일부 장애인 단체들이 과거의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장애인들의 인권과 권익을 대변하여야 함에도 기득권에 눈이 멀어 서로의 갈등과 불협화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 장애인인권센터는 진정 장애인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고 배려하며 한발 더 사회통합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길 센터장은 장애인인권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 내 약 9,000명의 장애인이 있는데 장애인 인권 상담과 인권침해구제 및 조사, 예방교육 등을 통해 인간으로써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세종우리협동조합 김승웅 이사장과 임직원들도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뜻을 같이 하기로 했고 유용철 회장도 장애인·비장애인 차별없이 손잡고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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