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회장 이평선, 이하 세종시균발협)가 공주세무서 ‘세종민원실’ 이전 움직임 관련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세종시균발협은 “‘세종 세무서’ 건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세종시 지역내 세무 행정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 대책임에도 이런 저런 변명속에 조치원에 있는 세종민원실을 신도시로 옮기려는 행위하고 있다”며 “이는 세종시를 우롱하고 특히 북부권 주민에 대한 배려는커녕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세무당국의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단순히 세종시를 신도시만의 도시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갖게 한다”며 “단순히 민원실 직원 3명이 옮겨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종시균발협은 “설령 신도시 내 세무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상황이라 해도 미봉책으로 민원실을 이전하는 행태보다는 인력 보강 및 예산 지원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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