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유, 만 3세 반 5.1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2016년 세종시 공립·단설 유치원 모집인원 및 접수 현황 표
2016년 세종시 공립·단설 유치원 모집인원 및 접수 현황 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16년 세종시 만 3,4,5세 유치원 24곳(공립 22개, 사립 2개)에 대한 입학 최종 경쟁률을 발표했다.

연령별 경쟁률을 보면, 다른 연령에 비해 만 3세의 평균 경쟁률이 2.7대 1로, 만 4세 1.7대 1과 만 5세 1.1대 1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유치원 별 평균 경쟁률은 고운동 소재 두루유치원이 3.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름동, 나래유치원이 3.1대 1, 고운동 고운유치원이 3대 1로 주로 고운동과 아름동 일대 유치원의 경쟁이 치열했다.

학급 별 최고 경쟁률은 도담동, 도담유치원 만 3세 학급이 15명 정원에 76명이 지원 해5.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고운동, 고운유치원 만 3세 학급이 정원 30명에 134명이 접수해 4.5대 1의 경쟁률로 뒤를 따랐으며, 평균 경쟁률 3대 1 이상을 보인 곳은 전체 65개 학급 중 16.9%인 11곳으로 조사됐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각 유치원을 살펴보면, 도담유치원(만 3세) 15명, 고운유치원 30명, 도담유치원(만 4세) 8명으로 입학정원이 적어 생기는 현상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조속한 학급의 증설이 필요하다.

이번 유치원 접수는 전체 65개 학급 중 21.5%에 해당하는 14개 학급이 미달됐으며, 주로 만 5세 학급에서만 10곳을 차지해, 경쟁이 비교적 약한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현상은 2017년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공립·단설 유치원에 비해 사립유치원 2곳의 경쟁률은 평균 0.8대 1로 공립·단설 유치원의 1.8대 1에 비해 경쟁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2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한 통계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한편, 인근 지역인 청주시와 대전시의 경우, 청주시의 2016년도 단설유치원 경쟁률은 4.8대 1로 세종시 1.8대 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전시는 작년 12월 11일 기준으로 94개 공립유치원의 평균 경쟁률이 1.76대 1을 보여 세종시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