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유수율 제고 노력… 올해 5억 들여 1500개소 설치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현재 67.4%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노후 상수도 관로지역의 경우 누수 수리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누수지점을 보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누수지점을 육안으로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따라서 주민들의 누수 신고가 있거나 수돗물이 지상으로 올라올 경우에나 누수지점을 발견, 수리하는 실정으로 유수율이 매년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2014년부터 2개년에 걸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 3,700개소에 누수감지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누수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판단,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 1500개소에 누수감지시스템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관 7km 구간에 대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집중정비를 실시하는 등 누수를 초기에 차단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상수도경영을 통한 선진화된 급수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상수도 유수율을 80% 이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으로 이에 따른 연 26억여원의 재정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윤도영 수도과장은 “이번 누수감지시스템 설치로 그동안 누수로 인한 손실을 완벽 차단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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