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색 과제… 세종형 선진 유아교육,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세종복합형 직속기관 설립

 
 

세종시교육청이 2015년 주요업무 성과를 분석하며 2016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해 12월 2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정책이 착실히 추진돼 교육 현장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5년 주요 성과로 혁신학교 운영을 통한 새로운 학교 교육 모델 제시, 교직원 행정업무 합리화 등을 통한 교수·학습 중심 학교로의 기능 강화, 청렴한 교육 풍토 조성, 읍·면지역 고교 무상급식 실현 등을 밝혔다.

아울러 고교 상향 평준화 관련 조례 제정 및 캠퍼스형 고교 설립 추진을 통한 세종 미래 교육제도 및 교육 환경의 기틀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 협력으로 상생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조성,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체제 구현 등을 추진한다”고 4가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 조성을 위해 혁신학교 지원 강화 및 민주적 학교 운영, 교직원 회의 및 위원회 운영 우수 사례 보급, 민주시민 교육, 인성·다문화 교육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교수·학습 중심의 새로운 학교 조성을 위한 미래형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및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바탕으로 학교를 전문적 학습 공동체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교육에 대한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 사회 등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교육 행정 체제 구현을 위해 전문적이고 투명한 행정, 유관 기관 협력 등 현장중심의 지원 체제를 구축해 교육 만족도를 제고한다.

이와 함께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형 선진 유아교육·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세종복합형 직속기관 설립 등 3대 특색과제를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형 선진 유아교육관 련 “세종시는 동지역에 단설유치원이 집중돼 읍·면지역과 유아교육 격차가 우려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 혁신 유치원을 지정·운영하고 선진 유아교육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세종형 유아교육 모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또한 “일반고 여러 개를 동일공간에 배치해 학생 선택권 확대 및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미래형 고교인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종복합형 직속기관 설립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급격한 인구 유입 및 학교시설로 여러 유형의 직속기관을 통한 교육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나 개별적인 부지 매입 및 건축재원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복합형 기관 추진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최 교육감은 “그 대안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교육연수원, 유아교육진흥원, 교육정보원의 설립을 복합형태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2016년은 학교 혁신 3년차로서 모든 학교를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현장중심 교육 행정체제를 기반으로 학교 혁신을 지원해 새로운 학교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돌봄과 나눔의 가치가 숨쉬는 교육 생태계로 조성할 것”이라며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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