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기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랑의 쌀 기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이명교)은 지난 해 12월 29일 한국신체장애인 세종 복지회(회장 박승희, 이하 신체회) 사무실에서 어려운 이웃과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20kg, 30포대(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명교 노조위원장은 “많은 양의 쌀을 기탁하는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부끄럽다”며 “이번 작은 기탁을 시작으로 세종시 장애인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 만들겠다. 또한 이번 기탁에 많은 도움을 준 선승기 NH농협 교육 문체부 지점장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승희 신체회 회장은 “물질적 부족함을 채우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차가운 날씨 속에서 온정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이 자리가 소중하며 신체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날 기탁 받은 사랑의 쌀 일부를 무료급식소 (사)밥드림(회장 황문서)에 배분해 어려운 여건 속에 이웃을 생각하는 모습에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사)한국신체장애인세종복지회는 세종 200여 명의 신체장애인을 대표로 하는 단체로 2012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설립, 주로 신체에 장애를 가진 장애인 복지 항상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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