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전통시장서 출마선언…‘기성 정치인 현역 프리미엄’ 싸잡아 비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동주(44)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출마를 선언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출마선언에서 김동주 후보자는 “세종시가 태어난 지 3년이 지나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원도심과 신도심이 더불어 상생하는 대한민국의 명품 도시라는 취지가 무색하다”며 “기성 정치인은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한 선거구 확정 지연과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계파별 이합집산 형태가 만연하다”며 기성 정치인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젠 정치권의 구태를 혁파하고 수준 높은 상생의 정치 문화를 이끌며 자신의 영달 보다 세종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진정한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조치원 전통시장은 어릴 적 자신이 놀이터 삼아 뛰어 놀던 곳이다. 지역에서 자라고 성장한 자신이 세종의 문제를 속속들이 잘 알기 때문에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원도심에 대규모 산업시설을 유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 하며, 전국적인 규모의 관광시설을 세종시에 조성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며, 신도심의 주차와 교통, 교육문제 등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개선을 하겠다”며 공약을 발표 했다.

한편, 세종시 지역구 새누리당 국회의원 선거 출마 예비후보는 김동주·박종준·조관식 후보의 3파전 속에 새정치민주연합 유재호 예비후보 등 4명이 18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등록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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