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회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 기념대회 ‘성황’

 
 

“장애인들이 시민의 일원으로서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완성은 바로 ‘자립생활’입니다”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지혜)는 지난 11일 장애인의 자립생활 정착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1회 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IL) 기념대회’를 세종시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올해로 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임상전 시의회 의장, 홍영섭 정무부시장, 최교진 교육감, 시의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2015년 사업보고, 표창수여, 작품전달, 축하공연 등에 이어 만찬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공로자 표창에는 각각 시장상 황운선, 의장상 강은경, 국회의원상 명민자, 교육감상 박정민, 센터장상 박용락·이용진이 수상했고 우수활동지원상 강연순·명순희·백모희, 특별상으로 ‘세종 오딧세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감사패 수상에는 서금택·박영송 시의원, 나사렛대 박종균 교수가, 공로패는 세종오딧세이 김태원 단장이 수상했다.

이날 축하공연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공연단 ‘세종 오딧세이’의 멋진 공연도 선보였다.
난타공연단인 ‘세종오딧세이’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 행복페스티벌’에서 세종시 대표로 출전해 동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 솜씨를 전국에 알렸다.

 
 

이와 함께 행사장 한편에는 세종시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인 도자기·비즈·화훼공예 작품 전시회도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지혜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와 가족과 우리 이웃을 사랑하며 달려온 올해 여러분의 사랑과 배려가 있었기에 하루하루가 빛났던 한해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소장은 “장애인 자립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센터의 역할도 중요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장애인 자립생활과 경제적 활동을 위해 지원해 온 김지혜 센터장에게 감사하며 세종시와 더불어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발맞춰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임상전 의장은 “1년동안 많은 대회에 참석했지만 오늘과 같이 내 마음을 진짜 울리는 행사는 처음”이라며 “조금 전 성악가의 우렁찬 목소리가 장애인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다. 여러분과 더욱 가까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도 “정말 따뜻하며 아름답고 감동적인 자리로, 장애인은 다름 아니 어울림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며 “아이들이 서로 도우며 배려하고 실천하도록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2012년 3월 출범 및 창립총회 ▲2013년 1월 사무소 개소(조치원읍 번암리), 3월 ‘장애없는 세상, 함께하는 우리’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개최, 7월 세종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개소식 ▲2014년 4월 장애인의 날 행사 주관, 7월 장애인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영역별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2015년 2월 사무소 이전(조치원읍 신안리), 9월 이전개소식 및 2015 장애인 인권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 자립생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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