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여당과 소통하며 세종시 발전 견인할 것”

내년 4월 11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매일은 총선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총선 출마 동기, 세종시 현안  등을 들어봤다.(출마예상자 가나다순으로 게재·편집자주)

▲시민에 대한 간단한 인사 및 국회의원 출마 동기는.

안녕하십니까 세종시 장군면 출신 ‘새 희망 큰 일꾼’ 박종준입니다.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돌아보면서 고향 주민들 곁에서 섬기지 못함에 늘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이에, 늘 마음에 품어왔던 고향 세종시를 위해 큰 봉사와 새로운 헌신으로 보답하는 제2의 인생을 다짐하고자 이렇게 작은 발걸음을 떼었다. 고향의 주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고 땀 흘려 뛰겠다.

▲자신만의 경쟁력과 취약한 점이 있다면.

세종시 장군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지역과 국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변치 않는 노력과 끈기로 한결같은 삶을 살아왔다. 범죄로 인해 슬픔을 당하거나 소외된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받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섬겼다.

이제 열정과 섬김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그동안 정부 안에서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정부·여당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일꾼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세종시 쟁점 및 이에 대한 생각은.

세종시를 둘러싼 여러 쟁점이 예상되고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감에 있어 세종시 고유의 독자성과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칙적인 관점에서 풀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로서의 위상 구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집중 및 균형발전이 추구돼야 한다. 또한 기존의 산업 구조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결국 이 모든 쟁점들을 풀어가려면 타당성의 관점에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종시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근시안적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원칙을 갖고 지속적으로 일관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런 난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자신감 있게 해결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당내 경선의 중요한 변수는 무엇인지.

당내 후보 결정은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단합된 힘으로 새누리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선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 향후 행보에 대해 생각한 것이 있다면.

미래를 가정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지만, 남은 여생동안 세종시 주민들을 섬기며 살고 싶다.

 
 

▲세종시의 현안 문제 및 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

먼저 실질적인 행복도시 구축으로 행정의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체계를 뛰어넘는 큰 틀에서 바라봐야 한다.

또한 교육, 의료, 문화 등 명품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교통 물류에 이점이 있는 지역 여건을 잘 활용해 최고의 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치원 등 읍·면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친환경 혁신산업단지 조성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 정책을 강구하겠다.

▲조치원읍을 비롯한 북부권 중심으로 한 공동화 해소 방안은.

세종시청과 교육청 이전으로 가속화된 조치원읍 및 북부권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시에서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와 농업기술혁신 사업 등을 통해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수는 높지 않다.

따라서 조치원이 본래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살림과 동시에 최첨단 혁신도시로의 변모를 추구해야 한다. 교통의 요지, 물류의 집산지, 농업과 제조업의 도시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적 기반을 조성하겠다.

▲현재 세종시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조치원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청춘조치원프로젝트를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분명한 원칙과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 단순한 재생과 정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정부부처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아직 핵심 부처라 할 수 있는 미래부는 이전하지 않았다. 또한 국회 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도 미완성인데 이에 대한 생각은.

명실상부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미래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의 조속한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 이를 위해 현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

여전히  각 부처에서는 업무의 비효율성과 정책품질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사실로  이를 위한 근본적인 정책대안을 조만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

▲실질적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 더불어 기업 유치 등 자족성 확보 요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면.

행복도시의 조속한 완료와 더불어 자족성 확보를 비롯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최첨단 산업단지·혁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덕연구개발특구(대전)와 생명과학단지(오송), 과학산업단지(오창), 천안아산 공업단지를 잇는 최첨단 상생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다.

또한 산·학·연 협력 강화와 소프트웨어파워 증진을 통해 국제적인 혁신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한결같은 일꾼이 되겠다. 시민과 함께 ‘행복도시 세종, 함께 꿈꾸는 세종’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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