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건강강좌와 노후준비 등 지나간 일들을 돌이켜 보며 앞날을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서면 장수대학(학장 유문식) 입학식이 지난 16일 서면농협에서 열렸다. 이기봉 연기군수와 이선희 농협군지부장, 연기군관내 농협 조합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장과 부학생장의 임명식을 시작으로 입학식이 치러졌다. 유 학장은 “제 2기 장수대학에 입학한 학생 여러분 축하한다”며 “어려웠던 시절 가족 부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젊음을 희생했고 피와 땀으로 농촌을 지키며 분투했던 원로 조합원들을 모시고 앞으로 알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는 느낌이 들어 흐뭇하고 앞으로 많은 것을 배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기를 맞는 장수대학은 65~75세의 조합원 및 준조합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약 120여명이 근면반, 자조반, 협동반으로 나눠 매주 1회 이상 2시간씩 수업을 받는다. 또한 전체 강의 시간의 80%이상을 수강하면 수료증을 수여되고, 타의 모범, 학사운영에 공이 큰 학생에게는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강의는 대학교수 및 사회적 덕망과 전문적 지식이 있는 인사를 초빙해 ‘교양교육 및 행복한 노후 생활``, ``건강``, ``레크레이션``, ``실용생활’ 등 노후에 활력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학습과 친목을 목적으로 자율적 학생 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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