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젊음과 열정으로 시민과 호흡하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할 것”

 
 

내년 4월 11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매일은 총선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총선 출마 동기, 세종시 현안  등을 들어봤다.(출마예상자 가나다순으로 게재·편집자주)

 
 

▲시민에 대한 간단한 인사 및 국회의원 출마 동기는

지난 10여년 동안 검사로서 전국을 돌며 타향살이를 하다가 고향인 세종시에 정착하고자 올해 8월 검찰에서 퇴직하고 세종시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시민 여러분들이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동안 일선에서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는데 정책 집행 이전 단계인 국회에서의 올바른 의사 결정이 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향인 세종시가 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자신만의 경쟁력과 취약한 점이 있다면

나는 40대 중반의 젊고 참신한 인물로서, 세종시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세대들과도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어 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

또한 신생 도시인 세종시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부 검사 및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 등으로 근무한 금융 전문가로서 시민들의 경제활동을 도울 수 있는 정책 도입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세종시가 고향으로 세종시 발전에 누구보다도 애착을 갖고 있다.

물론 나에게도 여러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앞으로 지역 선후배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구하고 이를 잘 실천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총선에 있어 세종시 쟁점 및 이에 대한 생각은

‘미래부 이전’이나 국회 분원 및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 등 원안에 들어있는 내용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늦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정상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힘있는 집권 여당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 세종시 원도심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신도심의 정주 여건을 높이는 방안이 시급한데, 균형발전 추진 등 원론적인 언급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이를 적극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당내 경선의 중요한 변수는 무엇인지

경선 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결국에는 새누리 당원 및 유권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는 형태로 경선 룰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

일각에서는 특정 후보가 세종시에서 ‘전략공천’을 받을 예정이라는 소문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이는 여권 핵심부의 의중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그야말로 자가발전 식의 허황된 얘기에 불과하다.

세종시의 경우 전략공천이 아니라 ‘공정한 경선’을 통해 민심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될 것이다.

▲경선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패배할 경우 향후 행보에 대해 생각한 것이 있다면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면 나를 포함해 지금 당내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모든 후보들이 그 결과에 당연히 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고향인 세종시에 정착하려고 내려온 만큼 경선 및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세종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에 계속 힘을 보탤 계획이다.

 
 

▲세종시 현안 문제 및 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한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안에 들어있는 사안의 충실한 이행, 원도심의 발전 촉진 및 신도심의 정주 여건 제고 등이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현안들은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담고 있으므로 대책을 한마디로 간단히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지역민들의 입장에 서서 세종시 발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굳게 약속한다.

▲조치원읍을 비롯한 북부권 중심으로 한 공동화 해소 방안은

현재 세종시청에서 원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공동화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힘 있는 여당의 국회의원이 등장해 중앙정부로부터 대규모 예산 지원 및 정부기구 이전 등과 같은 더욱 강력한 지원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세종시는 청춘조치원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조치원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제한된 여건 아래에서도 나름대로 꾸준히 노력해온 점은 높이 평가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세종시청 자체적으로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어렵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부처 이전이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아직 핵심 부처라 할 수 있는 미래부는 이전하지 않았다. 또한 국회 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도 미완성인데 이에 대한 생각은

우리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서 이런 사항들은 원안대로 조속히 진행돼야 하며 이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질적 행정수도 기능 강화와 더불어 기업 유치 등 자족성 확보 요구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면

그동안은 세종시를 물리적으로 ‘건설’하는데 집중해왔으나, 이제는 행정과 문화, 스포츠 등의 제반 여건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되도록 그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시기다. 이를 바탕으로 정주성 및 자족성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나는 구시대적인 좌우 편가르기식 정치에 물들지 않은 40대 중반의 젊고 참신한 인물이다. 국가 정책적으로는 청년실업 문제와 노년층 복지 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또한, 우리 세종시와 관련해 신도심의 젊은 층과 구도심의 중장년층이 세대·지역별 편차를 극복하고 세종시민으로서 다함께 번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지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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