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수’ 이기봉 전 군수에 이은 겹경사

▲권영봉 센터장
▲권영봉 센터장

부창부수(夫唱婦隨) 일까.
지난 1일 세종시 전의면에서 세종시자원봉사센터 권영봉 센터장의 부군인 이기봉 전 연기군수의 공적비 건립 제막식이 진행된데 이어 오는 4일 권 센터장이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권영봉 센터장은 서울 컨벤션벨라지움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15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201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기부 활성화에 헌신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12월 5일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대상으로 수여되는 정부훈장은 해당분야에서 15년 이상 공적을 쌓아온 흔적을 증명하는 자리다.

권영봉 센터장은 40년간 꾸준한 시민사회 단체 활동을 통해 뛰어난 추진력과 역동적인 지도력으로 강한 리더십과 자원봉사운동, 소비자운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헌신했다.

1970년대 여성 리더십이 빈곤하던 시절부터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여성의 지위향상에 기여했고 신협과 시민단체인 YWCA를 배경으로 사회공의가 살아있는 운동과 여성지도력 육성에 힘썼다.

또한 지역의 풀뿌리조직과 자원봉사 단체들과의 휴먼 네트워크를 통해 자원봉사 역량을 배가시켜 자원봉사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자원봉사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광역센터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한결같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권영봉 센터장은 “자원봉사를 통한 많은 사람들과의 시간들이 소중하고 값져 오히려 내가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은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미안한 감이 있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리에서 주민과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