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검도대회 ‘성황’

선수단이 개회식을 하고 있다.
선수단이 개회식을 하고 있다.

‘2015 전국학교 스포츠 클럽 검도대회’가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 공동 주최하고 대한 검도회·세종시검도회 주관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문 스포츠 선수 육성이 아닌 일반 클럽·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승패보다는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검도 교류속에 학교와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방식은 ▲단체경기 초등부 남·여, 중등부 남·여, 고등부 남·여 ▲기본경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전통검법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진행 돼 각각의 우승팀을 선발했다.

단체경기 진행은 시·도 학교 스포츠클럽 대항전 방식과 여자부(초등부, 중학부, 고등부)와 남자부(초등부, 중학부, 고등부)는 각각 3명 대항 단체전과 5명 대항 단체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됐다.

또한, 기본경연과 전통검법은 남자, 여자 또는 남녀 혼성 5명 대항으로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죽도파지법, 자세, 기세, 발움직임 등에 대해 각각 점수를 부여 종합적으로 판정했다.

이평선 세종시 검도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평선 세종시 검도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각 분야 우승은 단체경기 ▲초등부 남자 반석초등학교, 여자 금악초등학교 ▲중등부 남자 재송중학교, 여자 거제제일중학교 ▲고등부 남자 남해고등학교, 여자 장성고등학교가 차지했다.

기본경연은 ▲초등부 장전초등학교 ▲중등부 성광중학교 ▲고등부 대원고등학교며 전통검법에서는 ▲초등부 거재초등학교 ▲중등부 저청중학교 ▲고등부 포항제철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세종시 검도회 이평선 회장은 “학업에 열중하며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이 발굴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며 “세종시에 머무는 동안 우애와 친목으로 검도 가족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문화체험행사로 동학농민혁명 당시 나라를 돕고 ‘폭력을 제압하고 백성을 구한다’라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죽봉전 체험’과 세계 최고의 전통검법인 ‘조선세법 체험’, 신라의 화랑들이 익혔던 ‘본국검법 체험’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전국 스포츠클럽 대회는 농구, 넷볼, 배구, 배드민턴, 쇼트트랙, 소프트볼, 연식야구, 족구, 줄넘기, 창작댄스, 축구, 탁구, 티볼, 풋살, 프리테니스,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검도, 국학기공, 치어리딩, 킨볼 등 23개 종목에 걸쳐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1만838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대회 장소는 각 종목 별로 시·도에서 분산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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