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중순 본격 운영…향후 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정 운영

   홍민표 행정복지국 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홍민표 행정복지국 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학생과 시민들의 질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재)세종시장학회를 발전적 승계, 다음 달 중순 ‘세종시 인재육성재단(이하 육성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홍민표 행정복지국장은 “지금까지 (재)세종시장학회가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장학금만 지급해 왔으나, 장학금 만으로는 지식정보화와 세계화 시대에 대비하기 어렵다” 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육성재단은 금전적 해택과 동시에 평생교육을 통한 자아발전 및 가치향상에 주력해 지역인재 육성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인재육성재단 설립·운영’과 관련 지난 6월 세종시장학회 이사회에서 관련 조례의 제정을 요청해 ‘육성재단’으로의 전환을 의결 했으며, 지난 20일 정관개정과 사무관리규정 등에 대한 10개의 규정을 의결했다.

향후 다음 달 초까지 법인 설립등기 및 공증절차를 마치고 같은 달 중순 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사무국을 설치 시 소속 공무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또한 세종시는 육성재단에서 시행하는 주요 평생사업으로 내년 2월까지 ‘세종시 다모아 평생교육정보망’을 구축 세종시의 평생교육 관련 정보를 한번에 검색 하게 하며 평생교육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와 상호 교류를 확대해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국장은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갑작스런 사고와 가정형편 등의 악화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은 학생들과 지역 출신 국가대표 선수 등도 포함해 인재육성 사업의 폭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출연금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민간(기업체, 시민, 단체)의 기부 및 수입사업을 병행해 능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세종시의 장학금 조성 목표는 100억 원이며 현재 장학금 기금 조성액은 9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지난 24일 202명의 성적 우수, 모범, 특기 적성 장학생을 선발해 총 1억5897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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