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종시 전국마라톤대회 성황

 
 

3000여 건각들이 출발 신호에 맞춰 힘찬 질주 함성속에 제2회 세종시 전국마라톤대회 개막을 알렸다.

지난 15일 ‘제2회 세종시 전국마라톤 대회’가 세종시체육회 주최, 세종시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개최돼 참가자들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출발해 고복저수지 일원을 돌며 세종시에 진행된 마라톤인들의 축제를 즐겼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오랜 전통의 ‘연기군복사꽃마라톤대회’가 세종시 출범에 따라 대회 명칭이 개명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로 5km(시민체육관 광장~샘골자생식물원), 10km(시민체육관 광장~고복저수지제방), 하프코스(21.0975km, 시민체육관 광장~고복저수지)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출발에 앞서 지역가수 및 밸리 댄스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복돋았고 광저우 아시아게임 남자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출신인 지영준 감독의 사인회 및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진행됐다.

세종시 육상경기연맹 오동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에 단풍이 물들어 마라톤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에 세종시를 찾은 마라토너를 대단히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 회장은 “이 대회는 연기군 복사꽃 전국 마라톤대회로 출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의 대회로 명칭이 바뀜에 따라 여러 어려움도 많았다”며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서서 보니 많은 마라토너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깊은 감동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동희 회장은 “제2회 세종시 전국마라톤 대회가 마라토너들의 체력향상과 단합·화합의 장으로 마라톤 발전은 물론 세종시를 널리 알리는데 막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한편 내년에는 세종시 전국마라톤 대회가 ‘제14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 마라톤 대회’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것은 연기군 시절부터 지속된 오랜 전통을 계승하고 ‘복사꽃 전국 마라톤 대회’에 대한 추억을 되살려 다른 마라톤 대회와의 차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개최시기도 4월 중순경으로 앞당겨진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