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동문 화합 한마당 개최… 동문 화합과 단합 과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조치원 명동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새롭게 체제를 일신하며 명문동문회로 거듭나고 있다.

조치원명문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고진광 이하 총동문회)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1일에 동문들의 화합 한마당인 ‘조치원명동초등학교 총동문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화합한마당은 지금까지 여러 사정으로 치루지 못했던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치른 대회로 75년 역사에 1만여 동문들에게는 정말 감격스럽고 뜻깊은 날로 총동문회의 새 출발을 널리 알리는 선언적 의미가 컸다.

이날 풍물팀 화려한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동문회기, 우승기 입장에 이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눈 동문들의 입장이 진행됐다.

이어 고진광 총문회장의 대회선언, 시상, 대회사, 환영사, 교가 제창에 이어 명랑운동회가 진행됐고 기수별 장기자랑도 펼쳐져 나이와 세대를 떠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을 연출했다.

 
 

고진광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75년 역사에 1만명에 가까운 동문들을 배출한 명동초등학교가 이제야 동문한마당을 개최하게 돼 그 감회가 무척 새롭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급격하게 변모해가는 세종시속에 우리 학교처럼 오랜 학교들은 낙후되고 소외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런 때 일수록 동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와 같이 중요한 시기에 선후배 및 현 동문회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동문회가 개최돼 동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다”고 밝혔다.

고진광 회장은 “오늘 제1회 동문한마당이 시작으로 2회 3회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동문들이 모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다른 명문대 선후배처럼 서로를 챙기고 위해주며 인정해 주는 동문이 돼 자라나는 우리 후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동문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어 한상운 총동문회 고문은 “우리 명동 출신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늘 제 몫을 다하는 사회의 일원을 당당히 살아가고 있으나 동문회 이름으로 하나되는 데는 좀더 시간일 걸릴지 모른다”며 “하지만 이제 제4대 고진광 동문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하나로 뭉쳐 우리 동문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사에 갈음했다.

또한 조치원명동초 유위준 교장은 “뜻있는 동문들의 노력으로 총동문회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으로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달라고”고 말했다.

 
 

한편 명문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제4대 회장 고진광(21회)을 중심으로 ▲고문 김성배(8회)·김건중(9회)·김경응·임헌영·한상운(13회), 민병원·이규진(15회), ▲자문위원 엄준선·김호경·이종만(17회), 양남규(18회), 유연표(19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운영부회장 김종옥(22회), 의전부회장 오세화(23회)·한병수(24회), 조직부회장 류권식(25회)·윤상문(26회), 홍보부회장 배기찬(27회)·배명수(30회) ▲사무총장 김충식(25회), 사무국장 신동기(31회), 의전국장 정세용(26회), 조직국장 김근성(30회), 홍보국장 유웅식(41회), 여성국장 제1국장 이명옥(30회), 2국장 윤승수(32회)가 명동초등학교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고 있다.

또한 ‘사랑속에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훈속에 성장하고 있는 명동초등학교는 지난 1940년 4월 10일 소화초등학교로 출발해 1947년 7월 3일 조치원명동국민학교로 개칭하게 된다.

2000년 5월 24일 대통령상 수상(사랑의 일기), 12월 9일 개교 60주년 및 제1회 명동한마음 축제 개최 2001년 12월 29일 학교 경영우수교 표창(충남 교육청), 2002년 3월 1일 주5일 수업제 시범학교 운영 2006년 3월 1일 방과후 학교 시범 운영, 2007년 2월 14일 제60회 졸업식(졸업생 9,198명)이 진행됐다.

 이후 2014년 3월 1일 유위준 교장 부임, 2014년 7월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신규가입, 2015년 2월 20일 제68회 졸업식이 진행돼 지금까지 총 9,626명의 동문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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