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강화를 위해 이·통장들 한마음으로 배움의 구슬땀

세종시 이·통장 협의회장들이 자기소개하고 있다.
세종시 이·통장 협의회장들이 자기소개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28일 세종컨벤션 센터 중·회의실에서 각 동의 이·통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통장의 역할 강화와 책임을 위한 지역 특강과 세종이야기, 주제 발표, 자유토론, 대민봉사와 관련된 '이·통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춘희 시장과 임상전 의회 의장, 박인철 전국이·통장사무총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의 가장 작은 행정기관 처럼 이·통장이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며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통장 간의 정보를 공유해 서로를 이해 가는 화합과 상생의 워크숍으로 마련됐다.

임상전 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시 전입이 가장 많은 30~40대의 젊은 가구들은 세종시의 뿌리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종시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며 "전통과 뿌리가 있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이·통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국 자아완성교육원의 박종준 원장의 '이·통장의 자아확립'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이·통장의 올바르고 강한 자아완성 확립 방법 그리고 올바른 자아를 가지고 있는 리더로서의 중요성을 강연했다.

또한, 세종시 문화관 관광해설사인 윤은실 강사의 '세종이야기'에서는 그동안 지역에서 잘 알지 못 했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나가 많은 이·통장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위크숍에 참석한 한 지역 관계자는 “이·통장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위에서부터 아래로 흐르는 일방적인 행정이 아니라, 시청과 말단기관인 면·동 간의 행정 거리감을 좁혀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자주 마련해 시대 변화에 맞게 변모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1개의 읍과, 9개의 면지역에서 254명의 이장과, 3개의 동에는 68명의 통장이 활동중이며 총 322명의 이·통장이 시민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강연전 서로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강연전 서로 긴장을 풀어주고 있다.
▲임상전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상전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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