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함께하는 나눔의 장 열어

부강초 학생들이 알뜰시장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부강초 학생들이 알뜰시장 장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부강초등학교(교장 민방식, 이하 부강초)는 지난 23일 부강초 학예의 전당에서 전교생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어린이 알뜰시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상거래를 체험함으로써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수집해 직접 가격표를 붙이고 전시도 하는 한편,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교 도서구입 및 취약계층지원 기금마련을 위해 동시에 진행된 ‘학부모 알뜰시장’에는 부강초 학부모회, 한화 L&C(주)부강공장, 세종 새마을협의회 등의 다양한 지역공동체가 참여해 각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강초 민방식 교장은 “아이들이 이번 알뜰시장을 통하여 어려운 경제개념에 대해 재미를 느끼고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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