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

 
 

세종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오노균)는 지난 26일 세종시민회관에서 제37회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 및 세종시자연보호협의회 창립 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헌장 선포의 취지를 기념하고 자연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증진시키 위해 개최돼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시의회장을 비롯해, 정준이 수석 부회장, 이평선 고문, 시의원, 회원 등이 참석해 자연보호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에 이어 2부 행사로 환경보호 캠페인이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됐다.

 
 

또한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에는 ▲환경부장관 표창 이명희 부강협의회 여성회장, 임헌선 홍보이사 ▲세종시장 표창 김춘배(부강면)·박동일(부강면)·도영록(장군면) ▲중앙연맹 총재 표창 한화첨단소재(주)세종사업장, 성신양회 유학종, 장민희 장군면협의회 사무국장, 박귀복 한솔농원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세종시협의회장상에는 김복임(부강면)·전창석(부강면)·박종원(장군면)·김진기(장군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노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먼저 오늘 행사에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감사하다. 여러분 기대에 부응해 우리 세종시협의회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자연보호를 위해 항상 앞장서고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오늘 날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작물의 재배지가 바뀌는 등 온난화가 우리의 삶에 이미 심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많은 이들이 이것을 잊고 있다”며 “우리 세종시만큼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반기문 총장은 우리가 지구라고 하는 멋진 펜션에 잠시 왔다가는 여행객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우리들은 정말 소중한 것을 모른다. 물과 공기 등 환경이 오염되고 피해를 보고 나서야 신경을 쓴다. 세종시는 친환경 도시로 추진되고 있지만 이것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이어 임상전 시의회의장도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것부터의 실천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말보다는 무조건 실천해 가야한다. 자연보호를 위해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하는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거리를 깨끗이 하는 것부터가 자연보호의 실천이며 시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